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이 있다.
고생스럽더라도 조금만 더 힘내 보라는 응원의 말이다.
그러나 삐딱하게 들으면 지금도 개똥밭에 구르는 사람에게 이승이 더 낫다는 말은 위로가 아니라 절망이다.
이승에서도 똥 밭에 구르며 구린내 맡는 인생인데 저승에서는 더 힘든 고통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승이 기회라는 데에 초점을 맞추라는 희미일 것이다.
어차피 환경은 발버둥 처도 완전히 바꾸기란 어렵다.
인생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리적 환경은 변화가 쉽지 않아도 마음은 원하는 대로 이끌 수 있따.
고통의 요소가 되는 것은 되도록 끌어안지 말아야 한다.
본래 멀리 갈 때는 가벼워야 한다.
가볍게 살겠다는 철학을 가지면 비우고 버리는 게 어렵지 않다.
들고 갈 자신이 없어서라기 보다 필요하지 않아서 놓아버리는 것이다.
먹는 게 적으면 배설물도 적듯이 물질, 사람 욕심을 내지 말라는 뜻이다.
인생의 똥 덩어리는 외부에서 투척하기보다 대부분 자신이 싸질러 놓고 본인이 구린내를 맡는다.
함께 갈 인연이 아니면 구태여 헌미경으로 들여다보며 신경쓰지 말고,
남의 떡이 커 보여도 비교하지 않으며,
내 손에 든 떡에 감사하며 배분을 잘해서 먹으면 이승이 똥 밭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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