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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힐링

땀, 힘겨움, 고난은 정서적 자산이다.

by 달봉이책방 2025. 9. 1.

고집이란 논리도 없고 말귀도 안통하며 무조건 우기는 것이다.

하지만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자기 고집은 다 있다.

그럼에도 노년의 고집만 유연성, 융통성 없는 불통으로 여긴다.

나이가 들면 생물학적으로 총기가 둔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지며 빠르게 변하는 문화를 따라잡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노년의 고집은 지혜일 수도 있다.

모든 노인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많은 경험의 데이터를 통해 통계치가 있어 어느 구름에 인생의 소낙비가

들어있는지 직관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젊을 때는 경험보다 머리로 판단하고 분기탱천해서 앞만 보고 나아가 실패, 실수의 소낙비를 맞을 확률이 높다

본래 작은 똥을 밟은 사람은 살피고 조심해서 큰 똥을 피할 수 있듯 경험 많은 노인은 우산을 준비하거나 피한다.

노인의 고집이란 객관적 토대인 신념, 가치관으로 자신에게 편한 옷을 디자인해 입고 있는 것과 같다.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데 유연한 사고가 필요해 노력을 하지만 누군가 아무리 멋진 옷을 권해도

갈아입지 않을 수 있다.

인생은 말로 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경험으로 깨달아야 제 것이 된다.

, 힘겨움, 고난은 정서적 자산이다.

미라 살아본 노인이 젊은이에게 어느 구름에 소낙비기 있는지 알려줘도 젊은이는 무시할 때가 있다.

사람은 사람마다 경험하는 것이 각각 달라서 그 경험이 젊은이들과 맞지 않을 때도 있다.

사회적 지식, 학문, 이런것들은 다를 수 있지만 인생의 여정은 한방향이기 때문에 그들의 경험을 참고할만하다.

노인들은 젊은이들이 그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해서 서운해하지도 말고 구태야 설득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와 살아온 환경과 생각의 범위, 경제적 기반이 다르게 살아왔기 때문에 우리의 사고가

고루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은 소낙비를 맞아 감기몸살을 앓아보아야 그제서야 느끼는 것이 노인이 겪어온 경험을 아는 것이다.

고통없이 성숙해지는 것이 있던가요.

노년의 고집은 철학이고 자존감입니다.

그래서 고물처럼 낡은 게 아니라 모든 풍파를 이겨낸 황금들판의 곡식처럼 익어온 세월의 시간인것입니다.

그 흘러온 세월을 젊은이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그랬듯이 그들도 몸소 겪으면서 감기를 앓고 난 후에 그것을 인정하지만 그들또한 세월이 흐르면

지금의 노인들과 똑같은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들도 그렇게 시간이 흘러야지만 그들이 사고가 고물처럼 낡은 게 아니라 모든 풍파를 이겨낸 황금들판의

곡식임을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